예술의전당-두남재 MOU 체결, 우리 가곡 활성화 및 성악 예술인의 무대 기회 확대에 협력

김문석 기자 2021. 10. 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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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왼쪽), 박용섭 두남재 회장 사진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에 뜻을 같이 하는 두남재(회장 박용섭)로부터 10억 원을 후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6일 예술의전당에서 우리 가곡 부흥을 위한 활동에 힘을 모으며 이를 위해 후원금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남재는 공연 기획과 제작을 하는 단체로 우리 가곡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음악회를 주최하거나 후원해왔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정기적인 가곡 음악회와 ‘전국 가곡 대축제(가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인택 사장은 “한켠으로 밀려났던 우리말 가곡이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적 향수를 달래주며 다시금 사랑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위축된 우리 가곡에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2020년부터 야외 연못 음악회, 렉처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부터는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곡과 드라마를 결합한 ‘대학가곡축제’를 IBK챔버홀에서 개최하여 청년층 사이에서 가곡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오는 8일과 10일에는 콘서트홀에서 ‘굿모닝 가곡’이라는 제목으로 근대사 속 우리 가곡의 탄생과 발전상을 영상 이미지와 감칠맛 나는 변사의 진행을 버무려 선보일 계획이기도 하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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