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Jr, '축신'에서 '비닐신'으로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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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축신'에서 다시 '비닐신'으로 내려온 모습이다.
올 시즌 초반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하지만 발렌시아전 득점을 기점으로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은 한풀 꺾였다.
물론 비니시우스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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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축신'에서 다시 '비닐신'으로 내려온 모습이다.
올 시즌 초반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네이마르 이상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드리블에 관한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비니시우스는 결정력이 몰라보게 향상됐다. 알라베스전을 시작으로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기록을 보면 더욱 놀랍다. 옵타에 따르면 3.2개의 슛마다 한골을 넣었다.
하지만 발렌시아전 득점을 기점으로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은 한풀 꺾였다. 무엇보다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다. 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최근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에서 13번의 슛을 시도했다. 시즌 전체를 계산하면, 29번의 슛을 시도해 총 5골을 넣었으니 17%의 성공률을 보였다. 첫 6경기에서 보여준 31%의 성공률과 비교해, 폼이 확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비니시우스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여전히 활발히 움직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의 침묵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도 함께 가라앉고 있다는 것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에당 아자르, 가레스 베일 등이 부진한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 측면에서부터 상대를 균열시킬 수 있는 크랙은 비니시우스다. 마르카는 '비니시우스가 이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시즌 초 득점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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