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워킹맘 고충 토로 "딸 크는 걸 못 봐 야속하고 서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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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소영이 일과 육아로 바쁜 워킹맘의 고충을 드러냈다.
김소영은 6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어제는 놀다가 넘어져 우는데, 회의 지각할까봐 급하게 달래다 출근하고, 오늘 아침에도 숨바꼭질을 하자며 너무 귀여웠는데, 꼭 한 번 안아보고 바로 나왔다. 매일 밤 퇴근하면 상진에게 '오늘은 얼마나 귀여웠어?' 물어본다. 상진은 기가 막혔다며, 매일이 오늘이 레전드였다며(?) 장난 반 자랑 반. 낮에 재미있는 행동을 했던 영상을 보여주면 킥킥 웃다 나도 잠들고. 아기 두세 살은 정말 놀라운 시기였다. 매일 새로운 말과 행동, 귀여움을 해낸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마음과 달리 온전히 딸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워킹맘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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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일과 육아로 바쁜 워킹맘의 고충을 드러냈다.
김소영은 6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어제는 놀다가 넘어져 우는데, 회의 지각할까봐 급하게 달래다 출근하고, 오늘 아침에도 숨바꼭질을 하자며 너무 귀여웠는데, 꼭 한 번 안아보고 바로 나왔다. 매일 밤 퇴근하면 상진에게 ‘오늘은 얼마나 귀여웠어?’ 물어본다. 상진은 기가 막혔다며, 매일이 오늘이 레전드였다며(?) 장난 반 자랑 반. 낮에 재미있는 행동을 했던 영상을 보여주면 킥킥 웃다 나도 잠들고. 아기 두세 살은 정말 놀라운 시기였다. 매일 새로운 말과 행동, 귀여움을 해낸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마음과 달리 온전히 딸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워킹맘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소영은 “바쁘게 일하면서 부모님을 더 못 챙겨드리고, 남편하고 못 놀고, 아기 크는 걸 못 보고. 시간이 야속하게 가는 것이 서글플 때가 있다. 그렇지만 결국 열심히 사는 게 그 가족들을 위한 길이기도 하고. 솔직히 누구보다 나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라며 시간과 일에 쫓겨 주위를 돌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내가 아마 한가했다면 분명 우울해했을 걸 알기에. 지금 이 상황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저 내 성격 내 팔자 때문이기에. 기꺼이 받아들였지만, 그럼에도 하루, 일주일, 한 달이 너무 빠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혼자 놀고 있는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소영은 그런 딸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소영은 현재 다양한 방송 활동과 북카페 운영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hylim@osen.co.kr
[사진] 김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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