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유럽 '대형강입자충돌기' 본다..한양대, VR 투어 진행

정지형 기자 2021. 10. 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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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박물관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지하 대형강입자충돌기(LHC)에 설치된 입자검출기를 방문하는 가상현실(VR) 투어를 7일 진행한다.

6일 한양대에 따르면, 줌(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투어에서는 힉스 입자를 발견한 'CMS 입자검출기'와 빅뱅 초기 우주 상태를 연구하는 'ALICE 입자검출기'의 주요 시설과 실험과정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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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양대 박물관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지하 대형강입자충돌기(LHC)에 설치된 입자검출기를 방문하는 가상현실(VR) 투어를 7일 진행한다.

6일 한양대에 따르면, 줌(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투어에서는 힉스 입자를 발견한 'CMS 입자검출기'와 빅뱅 초기 우주 상태를 연구하는 'ALICE 입자검출기'의 주요 시설과 실험과정 등을 살펴본다.

지름이 27㎞에 달하는 대형강입자충돌기에는 입자검출기가 총 4개가 있다.

한국 CMS실험팀 대표 양운기 서울대 교수와 한국 ALICE실험팀 대표 윤진희 인하대 교수가 각각 실험을 소개하고, 유럽 CERN에서 연구 중인 김태정 한양대 교수가 직접 현장에서 CMS 주요시설을 전달할 예정이다.

투어는 지난 2016년 한양대 물리학과에서 진행된 CMS 가상 투어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진행된다. 물리학 전공학생은 물론 우주탄생 비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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