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PPEN] 삼성 임동섭, 부활의 신호탄 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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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에이스가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외의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그런 선수가 있는 게 팀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삼성의 반등을 위해선 반드시 임동섭의 부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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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 남들의 눈에 띠는 일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
농구 역시 마찬가지다. 에이스가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외의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5명이 코트에 서기 때문에, 에이스의 부담을 덜 이가 분명 있어야 한다.
특히, 어느 포지션이든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런 선수가 있는 게 팀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팀별로 기여도가 높아야 하는 선수를 ‘MUST HAPPEN’으로 꼽았다. 팀별로 여러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 기사에서는 팀별 한 명의 선수만 적으려고 한다. (단, 선정 기준은 기자의 사견임을 전제한다)
[임동섭 2020~2021 시즌 기록]
1. 정규리그
- 54경기 평균 18분 50초, 5.6점 2.5리바운드 0.9어시스트
임동섭은 2020~2021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2012년 데뷔 이후 가장 낮은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슈터이지만, 3점 성공률은 32%에 그쳤다.
특히, 4라운드에서 크게 부진했다. 9경기 평균 2.6점 3점 성공률 20%를 기록했다. 그사이 삼성도 2승 7패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임동섭은 시즌 내내 기복이 심했다. 터질 땐 10점 이상을 넣지만, 0점을 넣는 날도 간혹 있었다. 슛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모습이었다.
FA를 신청한 임동섭은 2021~2022 시즌 전 삼성과 계약 기간 3년 보수총액 2억 5천만원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마지막으로 임동섭에게 기회를 줬다.
계약 후 임동섭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플레이도 도망 다니는 모습이 없진 않았다. 자신감과 적극성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야 한다”고 부진한 원인을 이야기했었다.
임동섭에게 필요한 건 앞서 말한 자신감과 적극성이다. 198cm의 큰 신장에 준수한 볼 핸들링 슛 터치까지 가졌다. 능력은 충분히 있다.
다만, 공격에서 머뭇거리면서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신체 사이즈가 좋음에도 외곽 플레이만 자주 시도했다.
큰 신장을 잘 이용한다면 외곽뿐만 아니라 골밑에서도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중앙대 시절에는 다양한 공격 루트가 장점인 선수였다.
삼성의 반등을 위해선 반드시 임동섭의 부활이 필요하다. 삼성이 2020~2021 시즌 중반까지 중위권을 유지했던 이유는 3점이 잘 들어갔기 때문
삼성의 3라운드까지의 3점 성공률은 36.6%로 전체 1위였다. 그만큼 외곽에서 터져줘야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임동섭이 해줘야만 한다. 포워드진의 중심이 돼야한다, 명예 회복을 위해 팀의 필요한 선수로 거듭나야 할 2021~2022 시즌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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