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개발 한다고 했다"..이재명의 '두 얼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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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어제 세종정부청사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 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역시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국정 감사 현장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그 내용은 대장동에 사는 원주민의 증언 녹취였는데. 그 내용이 지금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먼저 들어보시죠. 여당에서는 민간 개발을 밀어붙인 건 과거 정권과 토건 세력이었다.
그래서 이 공공개발이 개입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지금 대장동 원주민들. 당시에 인권 변호사였던 이재명 지사가 민간개발에 찬성했었다. 그러니까 이 말은 그거입니다. 그 당시에 주민들이 100% 민간 개발을 추진하면서 공공개발에 개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던 그 현장에 이재명 지사가 찾아와서 ‘내가 시장이 되면 민간개발 지금 하시는 거 일사천리로 되게 해주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또 당선되고 나더니 성남시장으로 당선되고 나서 민간은 안 된다. 이거는 관이 해야 한다, 개입해야 한다. 이렇게 했다고 바꿨다는 거잖아요.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그게 선거 때 그냥 표를 얻기 위한 수사였는지 그거는 정확히 확인할 바 없지만, 지금 대장동 사건이 굉장히 미로에 빠진 게 최초 설계를 누가 어떻게 했느냐의 문제이지 않습니까. 이재명 지사가 설계를 했다고 얘기했고. 그 설계가 민간이 독점할 이익을 공공개발로 바꿔서 5503억 원의 이익을 발생했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나온 결과는 엄청난 불의 소수 사람들이 독점한 사건이 됐고요. 이거를 이재명 지사 측은 국민의힘 게이트나 토건 부정부패라고 얘기하는데. 결국은 이 사업이 처음에 공공에서 하려다가 이명박 정부 때 다시 민간으로 갔다가. 다시 성남 시장이 되면서 공공으로 간, 이 일련의 과정들이 조금 명확히 밝혀져야 될 것이고요.
특히 이재명 지사가 최초 이 사업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설계를 해서 지금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하고 어떤 식의 사업을 했는지. 그런 부분들이 더 명쾌하게 이재명 지사가 ‘내가 돈 안 받았다.’ 이 부분뿐만이 아니라 지금 국민들이 조금 의아해 하는 것이 물론 돈은 안 받고 민간이 굉장히 많은 이익을 편취한 건 맞지만, 그러면 과연 왜 이러한 일들이 발생했을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최초의 발화점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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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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