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동남아 시장을 달리는 픽업트럭의 화려한 변신..토요타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

토요타는 최근 자사의 모터스포츠 사업부, ‘토요타 가주 레이싱(Totoya Gazoo Racing, TGR)’을 보다 널리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및 스포츠 디비전 ‘GR’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 스포츠카인 수프라와 86은 공식적으로 GR 디비전에 편입되어 ‘GR 수프라(GR Supra)’, GR 86이라는 명칭을 부여 받았고 컴팩트 해치백 ‘야리스’는 WRC의 경험과 기술을 부여 받으며 ‘GR 야리스(GR Yaris)’로 거듭나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토요타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에서 GR의 감성을 이어 받은 특별한 픽업트럭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이럭스, 대담한 변화를 맞이하다
이번에 토요타의 태국 법인이 공개한 특별한 픽업트럭은 바로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Hilux Revo GR Sport)’.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토요타의 주력 픽업트럭이자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이럭스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보통 픽업트럭이라 한다면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토요타 하이럭스는 동남아시아 시장 특유의 ‘친 일본’ 성향을 바탕으로 가장 대표적인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GR 스포츠의 매력을 더하다.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는 앞서 언급된 GR 수프라나 GR 86 등과 같은 일반적인 GR 모델들과 달리 ‘GR 스포츠’라는 명칭을 더했는데 이는 GR 디비전의 구성과 등급에 따른 차이다.
GR 디비전에 있어 GR은 완전한 ‘고성능 모델’이라면 GR 스포츠는 BMW M 스포츠 패키지처럼 퍼포먼스의 변화는 자제하지만 주변 요소를 개선해 전반적인 운동 성능을 개선하고 시각적인 매력을 허나는 ‘스포티한 감성’의 패키지라 설명할 수 있다.

GR 스포츠의 기조에 따라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는 꽤나 많은 부분의 변화가 더해졌다. 실제 새로운 스타일을 더한 바디킷은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제시하고, 차체 색상과 검은색 패널의 선명한 대비를 이뤄낸다.
이와 함께 스포티한 감성을 제시하는 전용의 데칼이 새롭게 더해졌을 뿐 아니라 네 바퀴의 알로이 휠 역시 조금 더 스포티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순정 타이어 역시 조금 더 퍼포먼스 지향의 제품으로 변경된다.

독특한 점은 바디 타입이 두 종류로 구분된다는 점이다. 실제 토요타 태국 법인은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를 일반 사양인 ‘하이-플로어(4WD)’와 지상고를 낮춰 스트릿 드라이빙의 감성을 강조한 ‘로우-플로어(2WD)’으로 이원화했다.
두 종류의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는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주요 구성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서스펜션 패키지의 차이, 그리고 휠의 차이를 통해 조금 더 선명한 ‘시각적 차이’를 제시하는 모습이다.

스포티하게 다듬어진 공간
외형에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는 실내 공간에서도’스포티한 감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실제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의 실내 공간 역시 공식적인 GR 디비전의 차량들과는 사뭇 다르지만 GR의 감성이 잘 담겨있다. 하이럭스의 기본적인 실내 공간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르지만 스티어링 휠은 물론 기어 시프트 레버 등에 붉은색 하이라이트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대시보드 일부와 A 필러 등 일부 부분에는 스티치 등이 더해져 역동적인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시트 역시 본격적인 스포츠 시트로 교체된 것은 아니지만 GR의 엠블럼을 더하고 붉은색 하이라이트 및 스티치 등을 더한 시트를 더해 강렬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한다. 한편 이러한 요소 외에는 모든 부분이 기존의 하이럭스와 완전히 동일하다.
참고로 하이럭스는 기본적인 골격과 체격에 있어서는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쉐보레 콜로라도나 포드 레인저 등과 유사한 체격이다.

순정의 파워트레인을 계승하다
외형만 본다면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드는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다. 하지만 GR 디비전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GR 스포츠’에 속한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는 순정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실제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의 보닛 아래에는 동남아시아 시장 및 세계 여러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2.8L 디젤 엔진이 자리한다. 해당 엔진은 토요타 GD 시리즈로 명명된 글로벌 스펙의 디젤 엔진이다.

직렬 4기통 2.8L의 배기량을 갖춘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77마력과 46.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엔진으로 하이럭스에게 준수한 운동 성능을 보장하는 ‘기반’이 된다. 변속기는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
구동 방식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바디타입에 따라 하이-플로어 사양은 4WD 시스템이 더해지고 로우-플로어 사양은 2WD(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더해져 견실하고 우수한 운동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더하다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는 시장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더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후측방 경고는 물론이고 후방 카메라, 힐 스타트 어시스트 및 차선이탈방지 등 다채로운 기능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함께 어우러져 보다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토요타 태국 법인은 하이럭스 레보 GR 스포츠를 공개와 동시에 판매 활동을 시작했다.
차량의 판매가격은 2륜 구동 로우-플로어 사양이 889,000바트(THB, 한화 약 3,195만원)부터 시작하며 4WD를 더한 하이-플로어 사양은 은 1,299,000바트(THB, 한화 약 4,671만원)부터 시작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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