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과 '스파이더맨' 만날까?..감독 "당장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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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연출한 앤디 서키스 감독이 베놈과 스파이더맨과의 협업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놈2'의 국내 개봉을 앞둔 배급사는 6일 오전 앤디 서키스 감독의 Q&A 영상을 공개했다.
'베놈과 스파이더맨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은 앤디 서키스 감독은 "언젠가 가능하겠지만 당장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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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연출한 앤디 서키스 감독이 베놈과 스파이더맨과의 협업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놈2'의 국내 개봉을 앞둔 배급사는 6일 오전 앤디 서키스 감독의 Q&A 영상을 공개했다.
5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베놈2' 쿠키 영상에서 베놈과 스파이더맨의 협업을 기대케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베놈과 스파이더맨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은 앤디 서키스 감독은 "언젠가 가능하겠지만 당장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파이더맨 세계관에 도달하기 전에 아직까지 저희가 보여주고자 하는 베놈 세계관이 무궁무진하게 많이 남아있다.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긴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같은 질문에 톰 하디는 "정말 흥미로운 조합일 것 같다. 그렇게 만나면 웃기겠다는 생각을 해서 농담으로 '대체 누가 그걸 보고 싶어 할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누가 '베놈'이랑 '스파이더맨'이 같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어 하겠어?'라고 말이다. 소니에서 두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언제나 그러한 기대감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절대 희망적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베놈 세계관이 있고, 소니에서 각자 다른 세계관을 확장시킬 능력도 있다. 아직까지 쉽진 않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또 누가 알겠나"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 분) 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1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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