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쥐고 있는 여자' 김순지 작가, 별세..향년 7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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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겸 소설가, 화가로 활동해온 김순지가 별세했다.
1980년대에는 방송작가 모집에 당선돼 드라마 작가로도 활동했다.
또 1994년 출간한 자전적 소설 '별을 쥐고 있는 여자'가 150만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다.
수차례 개인전을 갖는 등 동양화가로도 활동해왔으며 지난 5월에도 인사동에서 '별처럼 꽃처럼'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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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방송작가 겸 소설가, 화가로 활동해온 김순지가 별세했다. 향년 72세.
김 작가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이며, 장지는 충북 영동이다.
고인은 청주교대를 졸업한 후 추계예술대와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북경 중국화연구원을 수료했다. 교사와 대학 강사, 성우, 극단 단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했다.
1980년대에는 방송작가 모집에 당선돼 드라마 작가로도 활동했다. 1986년 8월 광복절 특집으로 방송된 MBC '생인손' 극본을 맡았고, 이 작품은 이듬해 치러진 제2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과 작품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KBS 단막극 '드라마게임' 등도 집필했다.
또 1994년 출간한 자전적 소설 '별을 쥐고 있는 여자'가 150만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다. 소설 '서리꽃', 수필집 '사랑이 없는 곳에 여자는 없다' 등도 발간했다. 수차례 개인전을 갖는 등 동양화가로도 활동해왔으며 지난 5월에도 인사동에서 '별처럼 꽃처럼' 개인전을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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