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KOITA, 국내 기업의 외국인 연구인력 채용수요 조사한다

김영준 2021. 10. 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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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와 협력해 국내 기업 외국인 연구인력(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자)활용 현황과 채용수요 파악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인력) 채용수요 및 요구역량 조사·분석>'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김이환 총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입학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며, "특히 KOITA와 협력하여 우수한 기술혁신 기업에서 외국인 연구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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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와 협력해 국내 기업 외국인 연구인력(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자)활용 현황과 채용수요 파악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인력) 채용수요 및 요구역량 조사·분석>'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재·바이오·정보통신기술(ICT) 등 연구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의 대·중소·벤처 등 기업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선정된 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인사담당자와 CTO를 대상으로 △기업의 해외진출 현황 △외국인 인력 채용 현황 △채용 계획 및 방법 △요구 역량 및 애로사항 등을 인터뷰하며, 이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수행될 예정이다.

최근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1~'25),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21.2) 등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연구인력으로 활용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외국인 연구인력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까지 업종별 외국인 인력 채용 수요나 요구 역량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된 사례가 없어 이번 조사가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를 주관하는 UST는 재학생의 34%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6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이다. 특히 2019년부터 국내 외국인 유학생 채용매칭 프로그램(U-LINK)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연구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이나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려는 기업에서 수요가 높다. 향후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채용매칭 플랫폼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이환 총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입학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며, “특히 KOITA와 협력하여 우수한 기술혁신 기업에서 외국인 연구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이다. KOITA는 기업연구소 설립과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민간단체로 약 7만6000여 개 기업연구개발조직 육성을 전담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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