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보살&쐐기 3타점' LAD 떠난 듀오, 빨간 양말 신고 양키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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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서 류현진(토론토)과 함께 뛰며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키케 에르난데스와 알렉스 버두고가 '빨간 양말' 일원이 돼 뉴욕 양키스 격파에 앞장섰다.
키케는 2번 중견수, 버두고는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키케는 수비에서, 버두고는 공격에서 활약했다.
이날 키케는 멋진 수비와 함께 3타수 1안타 1득점, 버두고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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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에서 류현진(토론토)과 함께 뛰며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키케 에르난데스와 알렉스 버두고가 '빨간 양말' 일원이 돼 뉴욕 양키스 격파에 앞장섰다.
6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키케와 버두고는 공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저스에서 만능 멀티 백업이던 키케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가 돼 보스턴과 2년 1400만 달러에 헐값 계약을 했다. 버두고는 2020시즌에 앞서 다저스-보스턴-미네소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키케는 2번 중견수, 버두고는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키케는 수비에서, 버두고는 공격에서 활약했다.
3-0로 앞선 6회 보스턴 수비. 잘 던지던 선발 이오발디는 1사 후 앤서니 리조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았다. 이어 내야 안타를 맞아 1사 1루에서 교체됐다.
불펜 라이언 브레이저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그린몬스터 상단을 맞는 큰 타구(비거리 122m)를 얻어맞았다. 1루 주자 저지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뛰어 들었다. 그린몬스터에 맞은 타구는 좌익수 버두고의 예상 낙구 지점을 벗어나 떨어졌는데, 백업을 갔던 키케가 재빨리 잡아서 유격수 보가츠에게 던졌다. 보가츠가 포수에게 송구, 저지를 태그 아웃시켰다.
3-2가 됐더라면, 1사 2루 동점 위기까지 이어지며 분위기가 넘어갈 순간이었다. 키케의 빠른 포구와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1점을 막고, 2사 2루가 됐다. 이후 브레이저는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보스턴은 위기를 넘겼고, 6회말 곧바로 1사 1루에서 버두고가 우측 펜스를 맞은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위기 뒤 찬스를 제대로 실행했다.
또 버두고는 7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키케는 멋진 수비와 함께 3타수 1안타 1득점, 버두고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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