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난 세 시즌간 지구 5바퀴 반 돌았다" FIFPRO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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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9·토트넘)이 최근 세 시즌동안 지구 5바퀴가 넘는 거리를 비행기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손흥민의 토트넘 팀동료인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8만6267㎞를 움직였고 비행시간은 123시간에 불과했다.
FIFPRO는 보고서에서 "2019~20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동 횟수가 줄었지만, 2020~21시즌 들어 다시 증가했다"면서 "과도한 국가 간 이동은 선수들의 경기력과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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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난 5일 44개 리그에서 뛰는 남자 선수 26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업무량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8년 6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선수들이 소화한 4만 경기를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손흥민이 해외 경기를 위해 비행기로 이동한 거리는 무려 22만3637km에 달한다. 지구 둘레가 약 4만km인 점을 감안하면 지구 5바퀴 반 이상을 돈 셈이다. 비행시간은 300시간에 이른다.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하면 12일 반이나 꼬박 비행기 안에 머물렀다는 의미다.
반면 손흥민의 토트넘 팀동료인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8만6267㎞를 움직였고 비행시간은 123시간에 불과했다. 경기에 출전한 시간은 오히려 케인이 손흥민보다 많다. 케인은 세 시즌 간 159경기(토트넘 159경기·잉글랜드 대표팀 31경기)에서 1만4051분을 뛰었다. 반면 손흥민은 172경기(토트넘 152경기·한국 대표팀 20경기)에서 1만3576분을 소화했다.
FIFPRO는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는 대부분 유럽에서 열리지만,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 아시아와 다른 대륙까지 이동해야 한다”며 “손흥민의 대표팀 출전 경기 수는 케인보다 적지만, 이동 거리는 케인의 2.5배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FIFPRO는 보고서에서 “2019~20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동 횟수가 줄었지만, 2020~21시즌 들어 다시 증가했다”면서 “과도한 국가 간 이동은 선수들의 경기력과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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