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약정 → 통신료 25% 할인.. SKT, 쉬운 용어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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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복잡하고 어려운 통신 용어를 순화하는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SK텔레콤은 '커버리지' '망내 회선' '선택약정' 등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통신 및 마케팅 용어를 순화한 용어 정리집 '통신정음'을 전국 매장에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말하고 듣는 언어 순화뿐만 아니라, 읽고 쓰는 범위까지 확장해 고객이 통신과 관련된 용어를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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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앞두고‘통신정음’배포
고객이 알기 쉽게 순화 캠페인
SK텔레콤이 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복잡하고 어려운 통신 용어를 순화하는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동통신 매장 등에서 쓰는 통신 용어가 한자어, 외래어, 전문 용어가 섞여 이해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SK텔레콤은 ‘커버리지’ ‘망내 회선’ ‘선택약정’ 등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통신 및 마케팅 용어를 순화한 용어 정리집 ‘통신정음’을 전국 매장에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통신정음은 △고객과 ‘통’할 수 있는 쉬운 말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옳은 말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실용적인 말 △고객의 물‘음’에 맞는 직관적인 말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는 ‘고객언어혁신 2.0’ 캠페인의 4가지 원칙을 담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시작된 우리말 바로 쓰기 캠페인을 올해 7월 고객언어혁신 2.0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말하고 듣는 언어 순화뿐만 아니라, 읽고 쓰는 범위까지 확장해 고객이 통신과 관련된 용어를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예컨대 커버리지는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 망내 회선은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번호’, 선택약정은 ‘통신요금 25% 할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단말은 ‘휴대폰’, 공기계는 ‘안 쓰는 휴대폰’, 공시지원금은 ‘휴대폰 가격 할인금’으로 순화된다. 아울러 2019년부터 3년간 축적한 언어 개선 데이터 1만 건 이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연내 차별화된 ‘SK텔레콤만의 고객 언어’를 도출하기로 했다. 앞으로 개선된 용어를 업무 중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언어검색사전’도 개발해 사내·외에 공개하는 방안도 살피고 있다. 김성수 SK텔레콤 모바일 CO장은 “고객 눈높이에서 소통한다는 목표 아래 고객을 배려하는 ‘바른 표현’ 상담을 다양하게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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