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누비던 태백, 탄탄·오로라·몽토랑 공개

2021. 10. 6.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중대가 누비던 곳은 중동이 아니라 강원도 태백시이다.

지금도 태백시 통리(통동)에 가면 한국의 전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세계평화를 지키던 명장면의 자취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태백시 추전역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해발 5068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중국의 탕구라역을 비롯, 미국, 스위스, 일본, 호주 등 세계 5개국의 고원에 위치한 역을 재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힐링, 고원도시 태백의 새 관광명소
몽토랑산양목장 '에덴의동쪽' 송승헌 김범 촬영지
영동선 옆도로 따라가면 철암탄광역사촌, 구문소
태백시 몽토랑 산양 목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 중대가 누비던 곳은 중동이 아니라 강원도 태백시이다. 지금도 태백시 통리(통동)에 가면 한국의 전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세계평화를 지키던 명장면의 자취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탄광촌을 배경으로 송승헌,연정훈,김범 등이 열연했던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지 인근엔 스위스 같은 아름다운 목장이 깔끔하게 단장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태백시가 6일 ‘태후’, ‘에덴..’ 자취들을 새롭게 꾸민 언택트 힐링 여행지를 소개했다. 드라마 같은 추억이 있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 즐길거리가 동행하는 여행지는 몽토랑산양목장과 통리탄탄파크, 오로라파크이다.

태백시 탄탄파크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낭만을 즐기고 싶은 감성 여행자의 마음을 자극하는 신규 여행지이다. 다음은 태백시(시장 류태호)와 전문가투어 및 지자체 관광홍보기획사인 지앤씨21(대표 전계욱)가 소개하는 태백 ‘여행 신상’ 3선 소개 내용.

▶산양과 친구해요~ 몽토랑산양목장= 태백시 화전동 해발 800m의 청정자연에 착상한 몽토랑산양목장은 목장과 초원, 하늘과 떠 있는 구름이 그야말로 그림 같은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지 추전역 근처에 있다.

몽토랑 산양목장은 자연 그대로 방목형 목장으로 산양들의 컨디션, 날씨에 따라 초지에서 양을 못 볼 수도 있다. 산양은 염소과 동물로 젖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된 가축이다. 토종 흑염소와 얼굴과 꼬리 모양이 다르며 사람을 잘 따르는 온순한 성격이다. 사람들에게 잘 다가오기도 하고, 사진 찍는 것도 능숙해 의외로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몽토랑 산양 목장

목장 초지는 관광객을 위한 공간이 아닌 산양들의 공간이기 때문에 산양의 배설물이 여기저기 있다. 산양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애완동물은 출입할 수 없으며, 판매된 먹이 이외의 먹이도 주면 안된다.

산양유는 사람의 모유와 가장 흡사한 구조를 가져 소화와 흡수가 빠르며 우유의 알러지 반응이 거의 없어 아이들의 건강과 피부에 좋다. 목장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피크닉 세트도 판매한다.

목장의 귀염둥이는 또 있다. 작고 귀여운 아기돼지 형제들! 부르면 강아지처럼 달려와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아기 돼지가 과식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전용 사료도 하루에 딱 20컵만 판매한다.

▶낭만 태백을 즐기는 통리탄탄파크= ‘태양의 후예’ 촬영지 중 하나인 통리탄탄파크는 올해 7월 문을 연 태백의 새로운 테마파크다. (구)한보탄광광업소의 폐광부지와 폐갱도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테마파크로 최신 IT콘텐츠기술을 접목하여 새롭고 독특한 동굴 디지털콘텐츠를 구현했다. 통리탄탄파크는 패갱도를 활용한 2개의 터널형 전시 공간 ‘기억을 품은 길’과 ‘빛을 찾는 길’이 있다.

탄탄파크

과거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삶과 석탄을 주제로 표현한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고, 빛을 이용해 표현한 다양한 주제의 디지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을 찍으면 그야말로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다들 특별한 사진을 남기느라 즐거운 웃음이 넘쳐난다.

두 길 사이에는 약 700m의 야외구간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산 속 자연 풍경에 푹 빠지게 된다. 공룡알 놀이터, 종이비행기 조형물과 같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시설도 있다. 또한 구문소의 용궁 설화를 모티브로 한 라이브스케치, 여섯 대륙의 대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증강현실(AR)체험 포토존, 수호천사가 되어 태백을 구하는 건슬레이어즈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입구에는 한류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도 있다.

탄탄파크, 오로라파크에서 남쪽으로 수㎞만 내려가면 철암탄광역사촌, 구문소가 차례로 나온다.

오로라 파크

▶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오로라파크= 통리탄탄파크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로라파크는 2012년 폐쇄된 통리역 철도 부지를 활용해 철도와 별이라는 주제로 조성한 테마파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태백시 추전역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해발 5068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중국의 탕구라역을 비롯, 미국, 스위스, 일본, 호주 등 세계 5개국의 고원에 위치한 역을 재현했다. 각 역사 내부는 역사의 특징에 맞는 테마로 꾸며져 있다. 오로라와 별빛, 별자리를 소개한 별빛 전시관이 있어 공원을 산책하며 돌아보기 좋다.

높이 49m 육각 모양의 눈꽃 전망대가 있어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통리탄탄파크를 이용했다면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오로라파크 육각 눈꽃전망대

ab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