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아래 의암호, 눈 앞 삼악산"..소노인터내셔널, 국내 최장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8일 개장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춘천시의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삼악산 케이블카는 강원지역에서 운영되는 최초의 케이블카로 총 사업비 570억원이 투입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시설을 춘천시에 기부채납하고, 앞으로 20년 동안 운영을 맡는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총 3.6km 구간을 오르 내리며, 춘천의 명소인 의암호와 삼악산의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한다. 바닥이 투명해 의암호 위를 나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탈 캐빈 20대를 포함해 8인용 기준 총 66대가 운영된다. 캐빈의 시간당 수송인원은 약 1200명, 왕복 운행시간은 약 30분이다.
이용요금은 대인, 왕복 기준 일반 캐빈 2만3000원, 크리스탈 캐빈 2만8000원이다. 춘천시민은 상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한 달간은 개장을 기념해 특가(대인 기준 일반 캐빈 1만5000원, 크리스탈 캐빈 1만9000원) 혜택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호텔&리조트 회원 또는 투숙객은 주중 기준 20% 할인(주말은 10%)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20인 이상 단체고객도 할인 대상이다. 단, 편도 이용자는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케이블카 탑승 전후 편의를 위해 하부정차장(의암호 정차장)과 상부정차장(삼악산 정차장)에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 기념품샵 등도 조성했다. 하부정차장 주변으로는 1000여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춰졌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삼악산 케이블카는 접근성과 지역명소와의 시너지 등을 감안했을 때 연간 방문객 127만명, 경제적 파급효과 500억원 이상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편안한 시설 이용과 함께 홍천 비발디파크와 연계된 패키지 상품도 선보여 고객들께서 보다 다채롭게 여행과 레저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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