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는 날아오르는 법 가르쳤다"..팀 쿡, 잡스를 떠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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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화',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지 꼭 10년 되는 날인 5일(현지시간) 현 애플의 수장인 팀 쿡(60) 최고경영자(CEO)는 직원 대상 내부 메모에서 잡스는 회사가 다음에 어떻게 발전할지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쿡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도 '열정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다'는 글과 함께 SJ(스티브 잡스) 10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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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신화 뒤 '철학·열정' 강조
‘애플 신화’,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지 꼭 10년 되는 날인 5일(현지시간) 현 애플의 수장인 팀 쿡(60) 최고경영자(CEO)는 직원 대상 내부 메모에서 잡스는 회사가 다음에 어떻게 발전할지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애플은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스티브를 기리며’라는 제목과 함께 잡스의 생전 발언과 사진으로 구성한 2분 40여초 짜리 영상을 띄우고 유족의 성명도 게재하며 회사 창립자를 추모했다.
블룸버그가 이날 입수한 메모에서 쿡 CEO는 “오늘은 그(스티브)의 삶을 기리고, 그가 남긴 비범한 유산을 반추하는 순간”이라며 “스티브는 열정있는 사람이 세상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고 했다.
이어 “그게 그가 애플을 만들도록 영감을 준 철학이고, 오늘 우리 안에 살고 있다”고 적었다.
하루도 잡스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한 쿡 CEO는 “그는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될 수 있는 것으로 보도록 도전하게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똑같은 잠재력을 보게 잡스가 도왔다고도 했다.
쿡 CEO는 “올해는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우리 제품이 세계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생각한다”며 “우리가 사람을 연결하고, 다르게 생각하도록 영감을 주고, 혁신적인 도구를 만드는 데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정말 행운이라고 느낀다. 스티브가 우리 모두에게 준 많은 선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쿡 CEO는 “스티브가 여러분의 모든 놀라운 작품에서 그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방식을 볼 수 있길 바란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여러분이 다음에 무엇을 할지 그가 볼 수 있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티브는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아직 오지 않은 업적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는 누구도 볼 수 없는 미래를 상상하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했다”고 했다.
쿡 CEO는 “스티브는 특이한 인물이었지만, 우리 모두에게 날아오르는 법을 가르쳤다”며 “그를 그리워하고 항상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썼다.
잡스의 유가족도 성명에서 “그는 우리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에 열려 있고, 주위에 호기심을 갖고, 무엇보다 초심자의 마음으로 겸손을 유지하라고 가르쳤다”고 회고했다.
쿡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도 ‘열정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다’는 글과 함께 SJ(스티브 잡스) 10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항상 당신을 기린다고 했다.
잡스는 2011년 10월 애플 CEO에서 물러나고 쿡 CEO를 후임자로 임명한지 두 달만에 56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블룸버그는 현재 60세인 쿡 CEO는 주식 배당 등의 요인에 따라 최소 2026년까지 직책을 유지할 수 있고, 회사 경영진엔 다양한 잠재적 후임자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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