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50년까지 블루·그린 수소로 100% 전환"

김호연 2021. 10. 6.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정수소를 위해 2050년까지 그레이 수소를 블루 수소와 그린 수소로 100% 전환하고 그린 수소의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수소환원제철(HyIS) 2021 포럼' 영상 축사에서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경제와 수소 경제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수소환원제철(HyIS) 2021 포럼' 축사
"저탄소 경제·수소 경제로 대전환 추진"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모습. (사진=뉴시스DB). 2021.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정수소를 위해 2050년까지 그레이 수소를 블루 수소와 그린 수소로 100% 전환하고 그린 수소의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수소환원제철(HyIS) 2021 포럼' 영상 축사에서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경제와 수소 경제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지하고,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수소경제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한국 산업계도 투자 확대와 수소기업 협의체를 통해 수소의 생산에서 유통과 활용까지 수소경제 전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힘을 모아 탄소 없는 21세기의 원유, 수소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과 미래의 지구 환경을 위해 지난 3000년 간 변함없이 이어져온 탄소 기반의 제철기술에서 변화가 요구된다"며 "우리가 철강을 생산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어야만 철강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가 석탄 대신 수소로 철을 추출하는 '수소환원 제철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라며 "현재 실험실 수준의 기초단계에 있는 이 기술을 개발, 상용화하는 것은 빠른 시일 안에 저탄소 기술로 전환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고, 범세계적인 역량 결집이 있어야만 가능한 과제"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수소환원제철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소 생산이 획기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나라와 기업마다 각기 다른 상황이지만 당면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과제가 아니다. 철강산업의 비중이 큰 한국이 먼저 행동하고 세계와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