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귀화후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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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국가대표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가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희는 5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후배인 신유빈(17·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춰 두호이켐-리호칭(홍콩)을 3-1(11-5 7-11 11-3 11-4)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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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과 짝이뤄 홍콩에 3-1 완승
亞탁구선수권 여자복식 정상 올라
귀화 국가대표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가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희는 5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후배인 신유빈(17·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춰 두호이켐-리호칭(홍콩)을 3-1(11-5 7-11 11-3 11-4)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0년 이후 21년 만이다.
전지희는 중국 허베이성 출신으로 2008년 한국으로 넘어와 2011년 귀화했고 귀화선수 규정에 따라 3년 뒤인 2014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어느새 대표팀의 고참이 됐지만, 전지희는 그동안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탁구의 미래 신유빈과 함께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 정상에 올랐다. 전지희는 이번 아시아선수권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선 은메달을 보탰다. 신유빈은 단체전과 단식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한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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