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구에게?..英베팅사이트, 1순위에 무라카미 하루키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10. 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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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72)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발표하는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유력하게 떠올랐다.

영국의 대표적 베팅사이트인 나이서오즈(nicer odds)와 래드브룩스(Ladbrokes)는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가장 낮은 배당률을 명시, 2021년도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 1위로 점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2006년 이후 매년 유력한 후보 거론되고 있으며 2013년과 2016년에도 1순위로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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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에 케냐의 응구기와시옹오, 캐나다의 앤카슨 각각 예상
베팅업체들 2021년 노벨문학상 예상 순위. 나이서오즈(왼쪽)와 래드브룩스©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72)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발표하는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유력하게 떠올랐다.

영국의 대표적 베팅사이트인 나이서오즈(nicer odds)와 래드브룩스(Ladbrokes)는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가장 낮은 배당률을 명시, 2021년도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 1위로 점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2006년 이후 매년 유력한 후보 거론되고 있으며 2013년과 2016년에도 1순위로 꼽힌 바 있다. 일본은 앞서 가와바타 야스나리(1968년)와 오에 겐자부로(1994년)를 배출했다. 2017년에는 일본계 영국인 가즈오 이시구로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2순위에는 래드브룩스가 캐나다의 시인 앤 카슨을, 나이서오즈가 케냐의 여성 소설가 응구기 와 시옹오를 각각 예상했다.

아프라카권 작가는 1986년 나이지리아의 월레 소잉카 이후 배출되지 않았다. 응구기 와 시옹오는 탈식민주의 문학의 대표적 작가이며 식민지에서 독립한 케냐의 변화를 다룬 '피의 꽃잎들' 등을 발표했다.

앤 카슨은 시인이자 고전학자다. 그는 파피루스의 파편으로 남은 이야기를 현대의 시어로 재창작하는 등 고전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인 작품을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을 비롯해 유력 후보에는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루마니아), 류드밀라 울리츠카야(러시아), 마거릿 애트우드(캐나다), 마리즈 콩데(프랑스), 아니 에르노(프랑스)등이 거론된다.

한국의 시인 고은은 10위권 바깥에 포진해 있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수상자인 미국의 시인 루이즈 글릭도 15위였지만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아시아권 작가는 2012년 중국의 모엔 이후 배출되지 않다. 아시아권 작가는 고은 이외에도 중국의 찬쉐와 옌롄커가 거론되고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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