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주 "예술인 심리상담센터, 울산·전북·전남 지정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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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심리상담센터가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은 전국에서 예술인이 4번째로 많지만 6415명이 예술활동증명을 발급받아 전체의 5.3%만을 차지했고 지정된 심리상담센터는 1곳에 불과했다.
유정주 의원은 "울산, 전북, 전남의 경우 상담센터가 지정조차 돼 있지 않아 심리상담을 받기 위해선 타·시도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이다. 전화상담을 먼저 하고 심층상담이 필요할 경우 대면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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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예술인 심리상담센터가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술인복지재단 국정감사 자료을 인용해 6일 이같이 밝혔다.
'예술인 심리상담 사업'은 예술창작활동 중인 예술인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해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것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지역별로 상담센터뿐만 아니라 예술활동증명 발급률에도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에 지정된 36개의 심리상담센터 중 울산·전북·전남에는 지정된 센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전국에서 예술인이 4번째로 많지만 6415명이 예술활동증명을 발급받아 전체의 5.3%만을 차지했고 지정된 심리상담센터는 1곳에 불과했다.
유정주 의원은 "울산, 전북, 전남의 경우 상담센터가 지정조차 돼 있지 않아 심리상담을 받기 위해선 타·시도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이다. 전화상담을 먼저 하고 심층상담이 필요할 경우 대면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상담을 신청한 예술인은 522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86명으로 2.3배 증가했다. 올해도 8월 말 기준 921명이 신청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상담을 신청한 예술인은 평균 516명이었다.
지난 4년 8개월간 이 사업의 지역별 신청현황을 보면 서울이 1942명(53.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경기 890명(24.4%), 인천 185명(5.1%), 대전 111명(3%), 부산 78명(2.1%), 대구 76명(2.1%)가 이었다. 서울·경기·인천·대전을 제외한 타 시·도는 모두 신청률이 3%를 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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