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서 펄펄 날고 있는 아브라함, "골대 좀 없애줘.." 말한 이유는?

박지원 기자 2021. 10. 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S로마의 타미 아브라함이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첼시 유스 출신인 아브라함은 브리스톨 시티, 스완지 시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다녀왔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의 주전 자리로 발돋움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가 제발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좀 제거해줘라. 이번 시즌에만 벌써 6번째 맞혔다"라며 호소했다.

이렇듯 아브라함은 올 시즌 골대의 불운으로 더 많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AS로마의 타미 아브라함이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첼시 유스 출신인 아브라함은 브리스톨 시티, 스완지 시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다녀왔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의 주전 자리로 발돋움했다. 해당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전해 15골 4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티모 베르너가 합류하게 됨에 따라 아브라함의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발목 부상까지 당함에 따라 그는 하반기에 거의 출전하지도 못했다. EPL 22경기 6골 2도움으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던 아브라함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공격 보강에 힘썼다. 이에 인터밀란으로부터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왔다. 베르너에 루카쿠까지. 아브라함은 3순위 옵션으로 전락했고, 이에 AS로마로 이적하게 됐다.

이적은 탁월한 선택이 됐다. 아브라함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전 경기 출전을 알리고 있다. 더불어 2골 3도움으로 화끈한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는 2경기 모두 교체 출전해 1골씩 넣기도 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10경기 4골 3도움. 알고 보니 아브라함은 10골 3도움도 가능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가 제발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좀 제거해줘라. 이번 시즌에만 벌써 6번째 맞혔다"라며 호소했다.

아브라함은 본인이 밝힌 것처럼 6번의 골대를 맞히며 득점이 날아갔다. 운이 없다고 표현할 수 있다. 최근 펼쳐졌던 엠폴리전에서 후반 3분 아브라함의 페널티 박스 외곽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에 아브라함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워했다. 다행히도 세컨볼이 헨리크 미키타리안에게 갔고, 발리슛으로 득점으로 연결됨에 따라 안도할 수 있었다.

이렇듯 아브라함은 올 시즌 골대의 불운으로 더 많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팬들은 실망하지 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아브라함의 발끝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