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유엔 총회 한국어 연설, BTS가 먼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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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달 방탄소년단(BTS)의 유엔 총회 한국어 연설에 대해 "한국어로 하자는 의견이 BTS 쪽에서 먼저 나왔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영어 연설과 한국어 연설 중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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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달 방탄소년단(BTS)의 유엔 총회 한국어 연설에 대해 "한국어로 하자는 의견이 BTS 쪽에서 먼저 나왔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영어 연설과 한국어 연설 중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영어 연설이 전 세계분들에게 더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가지 취지나 또 당일 대한민국 대통령의 기조연설, 그리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대표인 BTS가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하는 자리이니만큼 (한국어로 연설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저희도 거기에 쉽게 동의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엔에서는 아무 불만이 없었다"며 "(영문) 자막으로 하는 것까지도 저희 제안을 받아줘서 한국어 연설에 영문 자막으로 결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BTS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 세대를 대표하는 연설자로 나섰다. 이날 연설에서 BTS 멤버 전원이 한국어로 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탁 비서관은 또 지난 1일 포항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병대 주관으로 육·해·공군이 합동상륙작전을 시연한 것과 관련해 "국군의 날 행사 연습을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군사) 훈련이 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탁 비서관은 "이것이 실제로 원테이크로, 실시간으로 진행이 됐다"며 "저도 군인이었고 대한민국 대부분의 분들이 군대를 겪었지만 팔 높이 맞춘다고 전투력이 올라가지 않는다. 줄 잘 맞춘다고 해서 싸움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할 바에는 실제 훈련 장면과 동선을 보여주자는 것"이라며 "(정부) 마지막 국군의 날 행사지만 앞으로 국군의 날 행사도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게 좋지 않으냐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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