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장동, 공권력에 의한 국민 재산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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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공권력에 의한 국민 재산 약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재산을 약탈하는 행정을 펼쳤던 사람에게 이 나라의 국정을 맡길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 전체를 대장동 판 아수라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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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공권력에 의한 국민 재산 약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6일) 자신의 SNS에 “대장동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이 엄청난 범죄가 어떻게 공익의 이름으로 행해질 수 있었는지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의혹의 핵심 당사자는 이리저리 말을 바꾸고, 아랫사람 관리 책임으로 꼬리를 자르고, 때로는 적반하장 식 반격과 황당한 궤변으로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문제의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6년 검사 생활 동안 수많은 비리 사건을 수사해왔던 저는 이번 사건이 과거 어떤 대형 비리 사건보다도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 재산 약탈의 당사자가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수장을 거쳐 이제 집권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또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재산을 약탈하는 행정을 펼쳤던 사람에게 이 나라의 국정을 맡길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 전체를 대장동 판 아수라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홍준표 “설계도 결재도 이재명”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도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지휘책임을 인정한 점에 대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후보는 “설계를 이재명 후보 자기가 했고, 모든 결재도 자기가 했다. 그게 어떻게 인사 관리냐. 인사 관리가 아니고 비리 관리, 비리 설계, 뇌물 설계다”라며 “(이 후보는)비리 덩어리고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많다. 오히려 대선 후보가 되면 우리는 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후보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받도록 지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아마 대통령이 수사를 독려하게 되면 선거에 관여한다는 오해 때문에 입장이 좀 곤란하겠지만, 대통령으로서 특검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에 물러나면서 비리 은폐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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