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깐부치킨' 광고 제안받고 거절..왜?

전형주 기자 2021. 10. 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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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깐부치킨'으로부터 광고 모델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스포츠조선은 깐부치킨이 최근 오영수에게 광고 모델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깐부치킨은 오영수(오일남 역)가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성기훈 역)에게 '깐부'를 맺자고 제안하는 장면에 착안해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영수씨는 깐부치킨의 광고 제안에 "지금은 배우로서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뜻을 일차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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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의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깐부치킨'으로부터 광고 모델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스포츠조선은 깐부치킨이 최근 오영수에게 광고 모델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깐부치킨은 오영수(오일남 역)가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성기훈 역)에게 '깐부'를 맺자고 제안하는 장면에 착안해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딱지와 구슬을 내 것, 네 것 구분 없이 같은 쓰는 같은 편을 뜻한다. 깐부가 되면 딱지나 구슬을 함께 관리하면서 힘을 키울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오영수씨는 깐부치킨의 광고 제안에 "지금은 배우로서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뜻을 일차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 게임' 중 '오일남' 이미지를 소비하기보다 배우로서 다른 작품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결국 깐부치킨 측은 오영수 없이 '오징어 게임' 인기에 발맞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영수는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63년부터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스크린에는 1965년 '갯마을'로 데뷔했으며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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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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