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이터널스', 첫 동성애자 히어로 '파스토스' 전격 공개[해외이슈]

2021. 10. 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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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가 11월 개봉을 앞두고 최신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최초의 동성애 히어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4일 마블이 선보인 30초짜리 예고 영상에는 배우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39. 사진 오른쪽)가 연기한 성소수자(LGBTQ) 캐릭터 파스토스(Phastos)의 모습이 등장했다.

파스토스는 ‘똑똑한 발명가’ 히어로로 알려졌으며, 무기 제조자이자 기술자로 등장한다.

파스토스 역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와 그의 극중 동성 남편을 연기한 하즈 슬레이먼(사진 왼쪽)은 실제 동성애자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다채롭고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개봉.

[사진 = 마블]-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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