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경선 당원투표율 50% 넘나..당심 '4강 선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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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예비경선(컷오프) 투표에 들어갔다.
지난 6·11 전당대회 당시 당원 투표율이 45.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번 경선에서 이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보다 대선후보 경선에 대한 관심도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선에서의 당원 투표율은 다시금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0∼40대 당원의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당심과 민심의 괴리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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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예비경선(컷오프)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는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당원 투표 30%, 국민 여론조사 70%를 반영해 오는 8일 8명의 후보가 4명으로 추려진다.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당원 투표율이다.
지난 6·11 전당대회 당시 당원 투표율이 45.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번 경선에서 이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보다 대선후보 경선에 대한 관심도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선에서의 당원 투표율은 다시금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50%를 돌파한다면 흥행 면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이준석 대표도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50%를 넘어 60%까지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6·11 전대에 참여한 기존 당원 28만 명 외에 8월 말까지 당비를 내고 2차 컷오프에 새로 참여하는 10만명의 표심이다.
적극적으로 당원 배가운동을 벌인 이준석 체제에서 온라인으로 당원이 된 20∼40대가 많다.
20∼40대 당원의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당심과 민심의 괴리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존의 당원은 고령층의 비중이 높았던 탓에 이들이 형성하는 당심과 민심의 차이가 작지 않았기 때문이다.
각 주자는 SNS 등을 통해 주력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4강 진입을 위해 막판까지 힘을 짜내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YTN 라디오에 나와 "안철수, 김동연 등 당외 주자를 빼고 면접원이 일일이 지지 후보를 묻는 방식이라 저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4위권 그룹에서 차이가 없는 만큼 결국은 당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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