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끝났는데 '올림픽 장관'은 내년까지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1. 10. 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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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폐막하고 기시다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올림픽 담당상(장관) 자리가 내년 3월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6일 허프포스트 일본판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4일 취임하며 발표한 내각에서 호리우치 노리코 전 환경부 대신을 올림픽‧백신 담당상에 기용했다.

이 법에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경기대회 추진본부에 '부본부장으로 내각의 관방장관 및 올림픽 담당상을 임명한다'고 기재돼 있다.

따라서 도쿄올림픽 장관은 내년 3월 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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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역할, 유산 남기기 위한 대응"
일본 정부의 컨트롤 타워인 총리관저. 연합뉴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폐막하고 기시다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올림픽 담당상(장관) 자리가 내년 3월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6일 허프포스트 일본판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4일 취임하며 발표한 내각에서 호리우치 노리코 전 환경부 대신을 올림픽‧백신 담당상에 기용했다.

지난 8월 말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폐막했고, 새 정부 출범 후 첫 내각 인사에서 '올림픽 장관'이 유지된 이유는 무엇일까?

올림픽조직위 사무국은 올림픽‧패럴림픽 특별조치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에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경기대회 추진본부에 '부본부장으로 내각의 관방장관 및 올림픽 담당상을 임명한다'고 기재돼 있다. 설치 기한은 '2022년 3월 31일까지'로 정해졌다. 또 내각법 부칙에 따라 경기대회 추진본부가 설치돼 있는 동안 각료 수의 상한을 늘릴 수 있다.

따라서 도쿄올림픽 장관은 내년 3월 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국 관계자는 올림픽 장관의 역할에 대해 "유산을 남기기 위한 대응을 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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