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박하선도 당했다..유튜브發 가짜뉴스 주의보

강경윤 2021. 10. 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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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지 않은 연예계 정보들을 다루는 수익목적의 유튜브 채널에 대해 배우 박해미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박해미는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유튜브에서 연예인들을 상대로 떠드는 채널이 많은데, 구독자 수를 늘리려 10년도 더 된 이야기를 한다. 참 잘못된 것"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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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확인되지 않은 연예계 정보들을 다루는 수익목적의 유튜브 채널에 대해 배우 박해미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박해미는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유튜브에서 연예인들을 상대로 떠드는 채널이 많은데, 구독자 수를 늘리려 10년도 더 된 이야기를 한다. 참 잘못된 것"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진행자인 박하선 역시 유튜브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를 언급했다. 최근 일부 유튜브 계정들이 연예계 이슈를 다루면서 박하선이 가짜 수산업자 A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고 부적절한 만남을 했다는 식의 루머를 퍼뜨린 바 있다.

박하선도 이에 대해서 "무척 공감하고 저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연예인들과 관련한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을 기반으로 가짜뉴스로 퍼지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유튜브가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어 연예인들이 법적 대응을 하기에 쉽지 않자, 루머를 재생산해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방송 계정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

개그우먼 박나래 등 일부 예능에서 활약하는 연예인들은 자신이 방송에서 하지 않은 발언들이 사실인 양 가짜뉴스로 생산돼 피해를 보고 있다.

유튜브 가짜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한 연예인의 소속사 관계자는 SBS 연예뉴스에 "법적 대응이 어려운 환경을 악용해 일부 유튜브 운영자들이 책임을 피하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본사에 협조를 받아서 조만간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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