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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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업계가 가상 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적극 개최하고 있다.
특히 게임빌과 컴투스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넥슨과 넷마블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넥슨의 경우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 '채용의 나라'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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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도 최근 활용..코로나19 상황 대응
한국 게임업계가 가상 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적극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렵고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활용 이유로 풀이된다.
6일 게임빌(대표 이용국)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임사업·마케팅,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 서버), AI개발, 경영지원 등이다. 프로그래밍 전문연구요원은 별도 선발한다. 서류접수는 25일 오후 2시까지다.
특히 게임빌과 컴투스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감성과 게임을 합친 의미의 ‘겜성 캠핑’을 슬로건으로 마련하고 이에 맞춰 메타버스 캠핑장을 구현했다. 지원자들은 온라인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원하는 채용 정보도 찾아 나설 수 있다. 현직자들이 참여해 직무별 라이브 상담을 진행하며 인사 담당자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온라인 채용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근 넥슨과 넷마블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넥슨의 경우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 ‘채용의 나라’를 개최했다. 넥슨의 대표 게임 ‘바람의나라’의 게임 맵과 사옥 등을 배경으로 가상세계를 구현하고 구직자들이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해 다른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참가자 대상 이벤트와 각종 정보 제공은 물론 직무별 상담도 지원했다.
넷마블도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간에 걸쳐 온라인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을 개최했다. 역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신사옥 ‘지타워’ 배경의 가상공간을 구축해 구직자들이 각종 채용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실시간 직무 상담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가상공간 내 마련된 2층 컨벤션홀을 통해 채용 전형 및 직무에 관한 소개 영상도 선보였다.
넷마블 관계자는 “과거에는 오프라인에서 박람회도 하고 학교도 방문하며 채용설명을 했지만 현재는 비대면으로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는 구직자와 채용 담장자가 서로 수락하면 ‘줌’ 등으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편의성도 있고 최신 트렌드에 맞춘 측면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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