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美아카데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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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가 제 94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 측은 "'모가디슈'는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액션과 서스펜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라며 "남북 갈등과 연대가 빚어내는 드라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는 점을 한국출품작 선정 근거로 삼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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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 358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 영화로 자리 잡았다.
'모가디슈'가 출품되는 아카데미 영화제 '국제장편영화' 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선정돼 출품이 가능하다. 지난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을 비롯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출연한 운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 측은 "'모가디슈'는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액션과 서스펜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라며 "남북 갈등과 연대가 빚어내는 드라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는 점을 한국출품작 선정 근거로 삼았다"고 밝혔다.
'모가디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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