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보다 팔로어 많은 스피래닉.. '전설' 앞에서 홀인원

오해원 기자 2021. 10. 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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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페이지 스피래닉(28·미국)이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은 6일 오전(한국시간) 스피래닉이 5일 미국 뉴욕주 베드포드힐스의 글렌아버 골프클럽에서 열린 베렌버그 인비테이셔널에서 홀인원을 낚았다고 전했다.

'살아있는 전설' 게리 플레이어(86·남아프리카공화국)와 스피래닉, 프레드 커플스, 마크 오메라, 톰 왓슨(이상 미국),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이 참여했고 아마추어와 함께 프로암 형식으로 기금 마련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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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스피래닉 SNS

자선대회 참가 148야드샷 에이스

플레이어 가장 먼저 안아주며 축하

‘미녀골퍼’ 페이지 스피래닉(28·미국)이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은 6일 오전(한국시간) 스피래닉이 5일 미국 뉴욕주 베드포드힐스의 글렌아버 골프클럽에서 열린 베렌버그 인비테이셔널에서 홀인원을 낚았다고 전했다. 베렌버그 인비테이셔널은 췌장암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대회다.

‘살아있는 전설’ 게리 플레이어(86·남아프리카공화국)와 스피래닉, 프레드 커플스, 마크 오메라, 톰 왓슨(이상 미국),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이 참여했고 아마추어와 함께 프로암 형식으로 기금 마련에 앞장섰다. 플레이어는 지난 8월 아내 비비안을 췌장암으로 잃었다.

베렌버그 인비테이셔널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약 70만 달러(약 8억3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스피래닉은 148야드의 14번 홀(파3)에서 티샷한 공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 플레이어 등 10여 명이 스피래닉의 티샷을 지켜봤고, 홀인원이 되자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스피래닉과 포옹을 나누며 축하했다. 스피래닉은 이 장면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스피래닉이 베렌버그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건 SNS 파워 때문이란 분석이다. 스피래닉은 선수로서는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모델,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로 큰 인기를 누린다. 스피래닉은 특히 전 세계 골프선수 중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약 320만 명으로 가장 많다. 이 부문 톱10 중 스피래닉은 유일한 여자선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70만 명으로 2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20만 명, 리키 파울러는 180만 명, 조던 스피스는 160만 명이며 저스틴 토머스,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은 120만 명, 브룩스 켑카는 100만 명, 버바 왓슨(이상 미국)은 93만5000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멤버인 김효주가 26만9000명, 고진영이 18만8000명, 박성현이 8만1900명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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