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방산업체 해킹 피해 14건.."KF-21 설계도 등 유출"

박대로 2021. 10.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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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이 최근 5년간 1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국산 전투기 KF-21 설계도 등이 유출됐다.

지난 6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인 김수키에 의해 KF-21 설계도면 등이 유출됐다고 조 의원은 밝혔다.

조 의원은 "KAI 해킹으로 우리 군 최초 전투기인 KF-21 설계도면은 물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등 KAI의 전력사업 정보 대부분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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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명희,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자료 공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정보 등도 유출"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명희. 2021.09.07. (사진=조명희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산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이 최근 5년간 1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국산 전투기 KF-21 설계도 등이 유출됐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킹은 14건이었다.

조 의원실이 입수한 사이버법정책연구실의 국방분야 사이버 위협사례에 따르면 지난 2월 북한 해커그룹 라자루스는 12개국 이상의 방산업체들에 피해를 줬다.

지난 6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인 김수키에 의해 KF-21 설계도면 등이 유출됐다고 조 의원은 밝혔다.

조 의원은 "KAI 해킹으로 우리 군 최초 전투기인 KF-21 설계도면은 물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등 KAI의 전력사업 정보 대부분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사이버 안보의 취약성은 이제 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가 생존까지 위협하는 문제"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핵심기술을 가진 일선 기업들과 기관들의 사이버 안보를 재점검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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