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의 '친환경 스니커즈'..구찌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

윤정훈 2021. 10. 6.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명품 브랜드 구찌의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을 찾은 가운데 신 회장이 착용한 스니커즈도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지난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 회장과 서울 이태원동 '구찌 가옥' 매장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신 회장은 밝은색 상하의와 스니커즈를 착용했고, 구찌 매장에서 고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려한 모피 코트를 입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 착용한 9만7000원 스니커즈 화제
폐페트병 6개로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제품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명품 브랜드 구찌의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을 찾은 가운데 신 회장이 착용한 스니커즈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남동 구찌 가옥을 찾은 신동빈(좌) 롯데그룹 회장과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인스타그램)
6일 업계에 따르면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지난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 회장과 서울 이태원동 ‘구찌 가옥’ 매장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신 회장은 밝은색 상하의와 스니커즈를 착용했고, 구찌 매장에서 고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려한 모피 코트를 입고 있다. 배 센터장은 사진과 함께 “회장님 구찌 플렉스”라고 글을 썼다.

당시 신 회장이 착용한 스니커즈는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통해 제작된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뒤늦게 화제가 됐다.

프로젝트 루프는 롯데케미칼 주관으로 7개 업체가 참여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 제품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 제품으로 친환경 리사이클 가방과 스니커즈를 국내 친환경 제품 제조업체인 LAR과 함께 선뵌 바 있다.

(사진=LAR)
신 회장이 착용한 국내 패션 스타트업 LAR이 폐페트병을 6개를 100% 재활용해 만든 9만 7000원 상당의 제품이다. 발매한 지는 6개월 가량됐다. 250㎜ 사이즈 기준으로 무게는 330g밖에 나가지 않는다.인솔은 천연 인진쑥과 대나무 원사로 만들었다. 인진쑥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살균효과 기능이 탁월하다. 아웃솔도 과테말라에서 재배한 친환경 천연 고무로 만들어졌다.

LAR은 현재 자사몰과 무신사와 신세계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숲에 공식 매장 한 곳을 운영 중이다.

계효석 LAR 대표는 “기사가 나간 이후로 친환경 스니커즈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프로젝트 루프 프로젝트는 다섯번 진행했고, 조만간 폐페트병을 활용한 골프용 파우치도 발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