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0월 19일 '픽셀6 폰' 발표행사 개최

독자칩 '텐소' 탑재 픽셀6·픽셀6 프로 공개..독자칩 시대 개막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이 독자칩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 프로를 이달 중순에 선보인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10월 19일 오전 10시 버추얼 발표행사를 개최하고 구글은 이날 직접 제작한 커스텀칩 텐소 프로세서를 탑재한 픽셀6와 픽셀6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픽셀6 폰에 장착된 텐소칩은 강력하고 빠르며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6 시리즈의 세부사양은 이미 사전에 유출된 상황이다.

최신 정보에 의하면 픽셀6 프로 모델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1인치 QHD 플러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픽셀6 기본 모델은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4인치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구글이 10월 19일 독자칩을 장착한 픽셀6 폰 발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구글]

픽셀6 시리즈는 모두 텐소칩이 들어가며 안드로이드12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다. 카메라는 프로 모델에 4천800만화소 4X 줌렌즈가 추가되며 일반 모델에는 5천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1천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

구글의 텐소칩은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영상과 음성 처리를 담당하는 인공지능(AI)의 능력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CPU와 영상처리 반도체 등의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온칩(SoC)으로 아시아 파운드리 업체가 생산을 맡는다.

구글은 지난 2016년 독자 브랜드 픽셀폰을 출시했으며 AI를 활용한 고성능 카메라 기능을 차별화해 주목을 받았다. 픽셀폰은 그동안 퀄컴칩을 사용해왔지만 AI 기능이 커지면서 범용칩만으로 이를 구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직접 칩을 설계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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