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조정위 출범..위원장에 김이수 전 재판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들과 제조·유통 기업들 사이에서 조정을 진행할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후 피해자단체와 기업들의 의견을 참고해 김학린 단국대 경영대학원 교수, 문영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병환 전 국무조정실 제1차장, 황정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을 조정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들과 제조·유통 기업들 사이에서 조정을 진행할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6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조정위원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한결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환경부는 피해자단체와 기업들의 요청을 받아 가습기살균제 피해 발생 10주년인 올해 8월 31일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조정위원장으로 추천했다.
이후 피해자단체와 기업들의 의견을 참고해 김학린 단국대 경영대학원 교수, 문영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병환 전 국무조정실 제1차장, 황정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을 조정위원으로 위촉했다.
조정위원회 사무국은 법무법인 한결에서 담당하며, 사무국장은 안식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현재 조정위원회를 통한 조정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 단체는 12개이며, 기업은 9개(옥시레킷벤키저·롯데쇼핑·애경산업·이마트·홈플러스·SK케미칼·SK이노베이션·LG생활건강·GS)리테일)다.
조정위원회는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피해자 단체 대표들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하기로 했다.
김이수 위원장은 "참여 의사가 있는 모든 피해자와 기업은 언제든 조정에 참여할 수 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정위원회를 통한 포괄적인 분쟁 해결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28개 피해자단체 중 조정위원회에 참여하는 피해자 단체가 절반이 되지 않는 만큼 조정위원회가 전체 피해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피해자확인연합(환노연) 등 일부 피해자 단체들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어 "하자가 있는 절차로 구성된 조정위는 무효"라고 주장한 바 있다.
bookmania@yna.co.kr
- ☞ "불닭볶음면에 닭고기 없어서"…韓라면 멕시코서 회수조치
- ☞ 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은 9만7천원 운동화의 정체는
- ☞ 교사 신고에 출동해보니 아버지와 딸이 숨진 채…
- ☞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몸살…"혜진·두식 집 출입 자제 부탁"
- ☞ 백구 입 묶은 '고무줄 악마'…동물학대 용의자는 어디에?
- ☞ 배 아파 병원 온 남성 뱃속에 못 등 1kg가량 쇠붙이…어쩌다?
- ☞ 손흥민ㆍ황희찬 역사적 투샷에 '엉덩이골 논란'…왜?
- ☞ 택시승객과 다투느라 고속도로 저속주행…결국 사망사고
- ☞ 윤석열 '1일 1실언'의 역설?…"노이즈마케팅 효과" 시각도
- ☞ '나랑 결혼해줄래' 현수막 달고 난 비행기 도심 추락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