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000년 이어진 탄소기반 제철기술 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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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석탄 대신 수소로 철을 추출하는 '수소환원 제철기술'과 관련 "수소생산이 획기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며 "철강산업의 비중이 큰 한국이 먼저 행동하고 세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수소환원제철포럼'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과 미래의 지구 환경을 위해 지난 3000년 변함없이 이어져 온 탄소 기반의 제철기술에서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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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위해 저탄소·수소 경제로 대전환 추진"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수소환원제철포럼’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과 미래의 지구 환경을 위해 지난 3000년 변함없이 이어져 온 탄소 기반의 제철기술에서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철강을 생산할때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어야만 철강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우리가 수소환원 제철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환원 제철기술에 대해 “빠른 시일안에 저탄소 기술로 전환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 과제이고 범세계적 역량 결집이 있어야만 가능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경제와 수소 경제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지하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수소경제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2050년까지 그레이 수소를 블루 수소와 그린 수소로 100% 전환하고 그린 수소의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힘을 모아 탄소없는 21세기 원유, 수소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나라마다 기업마다 각기 다른 상황이지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면 결코 불가능한 과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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