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이 지속되고, 속이 자꾸 더부룩할 때 주목해야 할 원인은?

전아름 기자 2021. 10. 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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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이 자주, 지속해서 나타나는 환자들이 있다.

김단영 원장은 "검사 후에는 환자의 상태를 단계별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같은 진단 기준을 바탕으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소화불량지속 증상이 있지만 다른 문제가 추가되지 않았다면 1단계로 치료탕약이나 약침, 경혈자극 등으로 위장 운동성을 강화해줄 필요가 있다. 평소 가슴이 자주 답답해진 상태라면 2단계, 통증이 심해졌다면 3단계를 의심해봐야 한다. 모두 환자의 증상 진행 단계에 맞는 처방이 가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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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소화제를 먹어도, 손을 따도 자꾸 소화가 안 된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소화불량이 자주, 지속해서 나타나는 환자들이 있다. 소화제를 먹어도 해소가 안 된다. 이렇게 오래 소화불량지속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소화불량의 원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스트레스, 피로 등의 영향을 받아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 위장 내부에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있던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가스를 내뿜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되는 위장관 내부의 병리적 물질을 '담적'이라고 일컫는다고 김단영 위강한의원 일산점 원장은 설명한다.

도움말=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 ⓒ위강한의원

김단영 원장은 "담적이 발생하면 먼저 소화불량, 명치통증 등의 소화기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위장만이 아니라 몸의 여러 곳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두통이나 어지럼증, 두근거림, 가슴답답함, 설사, 변비, 다크써클, 우울증, 불안증 등 더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담적은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검사와 진단 후 먼저 상태를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 초기일 수도, 이미 오래돼서 다양한 증상이 추가됐을 수도 있으므로 담적 증상 진행 정도와 원인에 따른 치료를 위해서다"고 말했다. 

김단영 원장은 "검사 후에는 환자의 상태를 단계별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같은 진단 기준을 바탕으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소화불량지속 증상이 있지만 다른 문제가 추가되지 않았다면 1단계로 치료탕약이나 약침, 경혈자극 등으로 위장 운동성을 강화해줄 필요가 있다. 평소 가슴이 자주 답답해진 상태라면 2단계, 통증이 심해졌다면 3단계를 의심해봐야 한다. 모두 환자의 증상 진행 단계에 맞는 처방이 가능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단영 원장은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의료진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생활관리법을 지도받은 후 꾸준히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 이 역시 검사 결과에 맞는 방법이어야 재발방지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위강한의원은 올해 8월 '담적의 개념 정립을 위한 문헌적 고찰'이라는 공식 논문을 한의학계 처음으로 발표해 담적이 한의학 문헌에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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