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정 첫 승' 노리는 벤투호, 전세기 탄다

배진남 2021. 10. 6.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세기편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대표팀이 이란 원정 경기를 치르러 오는 9일 오후 4시 10분 인천공항에서 카타르항공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전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1대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9.7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세기편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대표팀이 이란 원정 경기를 치르러 오는 9일 오후 4시 10분 인천공항에서 카타르항공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 경기를 치른 뒤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현재 한국은 1승 1무로 이란(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한국과 이란이 A조에서 사실상 조 1,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벤투호로서는 이번 이란 원정 경기가 중요한 승부처다.

한국은 1958년 5월 도쿄 아시안게임에서 첫 대결을 시작으로 이란과 A대표팀 간 상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열세다.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이긴 게 마지막 승리다.

특히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선 최근 3연패를 포함해 2무 5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협회는 시리아전 이후 바로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대표팀의 컨디션 유지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대표팀은 시리아전 후 하루 회복훈련을 하고 이란으로 떠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전세기편으로 선수단과 함께 이란 원정에 동행한다.

전세기는 비용 등 여러 사정으로 출국 편만 이용한다.

이란 원정 경기를 마치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카타르항공편으로 13일 귀국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대표팀이 오스트리아 원정 중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이들을 이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 바 있다.

hosu1@yna.co.kr

☞ "불닭볶음면에 닭고기 없어서"…韓라면 멕시코서 회수조치
☞ 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은 9만7천원 운동화의 정체는
☞ 교사 신고에 출동해보니 아버지와 딸이 숨진 채…
☞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몸살…"혜진·두식 집 출입 자제 부탁"
☞ 백구 입 묶은 '고무줄 악마'…동물학대 용의자는 어디에?
☞ 배 아파 병원 온 남성 뱃속에 못 등 1kg가량 쇠붙이…어쩌다?
☞ 손흥민ㆍ황희찬 역사적 투샷에 '엉덩이골 논란'…왜?
☞ 택시승객과 다투느라 고속도로 저속주행…결국 사망사고
☞ 윤석열 '1일 1실언'의 역설?…"노이즈마케팅 효과" 시각도
☞ '나랑 결혼해줄래' 현수막 달고 난 비행기 도심 추락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