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대사관, 평양 '동명왕릉'을 서울 '창덕궁'으로 소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이 북한 유적지인 동명왕릉을 창덕궁으로 소개하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주일 대사관이 공식 페이스북에서 지난 9월 24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을 평양에 있는 제1대 동명성왕의 능 '동명왕릉'의 능문을 대표사진으로 게시했다.
주일대사관은 동명왕릉 능문 사진에 창덕궁이라는 글자와 함께 '자연과 일체를 이루는 정원과 찬란한 왕조 건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창덕궁 소개하며 동명왕릉 능문 사진 사용해
김기현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대응 부족으로 이어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주일 대사관이 공식 페이스북에서 지난 9월 24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을 평양에 있는 제1대 동명성왕의 능 ‘동명왕릉’의 능문을 대표사진으로 게시했다.
주일대사관은 동명왕릉 능문 사진에 창덕궁이라는 글자와 함께 ‘자연과 일체를 이루는 정원과 찬란한 왕조 건축’이라고 설명했다. 동명왕릉은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정식등록됐다.
김 의원은 “우리 정부가 스스로 선조들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잘못 소개하고 있다”며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가 이토록 없으니 일본, 중국 등의 망언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당서 70년간 20만명 아동 성추행"…프랑스, 발칵 뒤집혔다
- 복통에 병원 갔더니 1㎏ 넘는 못·칼 한가득… 무슨 일이
- '곱 아니고 X' 소곱창 속 배설물 그대로? 식당 "비법"
- 유승민측 "항문침 전문가 모른다는 윤석열, 거짓말"
- “곽상도 아들 '하루 2억' 성과급 받은 셈, 손흥민 주급보다 많다“
- '뉴스룸' 이정재 "'오징어 게임' 시즌2? 지금 기획해야할 때"
- "술·담배도 안했던 아버지…AZ 접종 후 사망" 청원 등장
- 비트코인 5만달러 재돌파…상승세 이끈 3가지 이유는
- 허경영이 1억주고 산다던 '오징어 게임' 속 전화번호 장면…결국 교체
- (영상)극강의 ‘가성비’……‘반값 태블릿’ 샤오미 패드5[써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