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 시민에게 일상 회복 지원금 10만원 지급"

강종구 2021. 10. 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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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상 회복 인천지원금(가칭)'이라는 이름의 이번 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약 295만명의 인천시민 전체에게 지급된다.

시는 올해 세수 증대 등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약 3천억원의 재원을 인천지원금 지급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시민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연내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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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지원대책 발표하는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시의 재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분석한 결과, 재원 여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지원은 늦어도 12월 내에 지급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상 회복 인천지원금(가칭)'이라는 이름의 이번 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약 295만명의 인천시민 전체에게 지급된다. 정부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25만원을 지급받은 시민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세수 증대 등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약 3천억원의 재원을 인천지원금 지급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시민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연내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시는 11월 중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시의회 협의를 거쳐 연내에 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국민이 서서히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동시에 침체된 경제 활력도 다시 끌어올려야만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인천형 방역에 버금가는 인천형 지원을 추진해 인천을 가장 모범적인 방역과 일상의 조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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