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원트, 말도 탈도 많았지만 '졌잘싸'[TV와치]

송오정 2021. 10. 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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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도 많았던 팀이지만, 원트가 최선을 다한 마지막 배틀로 박수받았다.

10월 4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6회에서는 원트가 탈락 배틀에서 패배하며 스테이지를 떠나게 됐다.

이날 원트는 크루 라치카와 탈락 배틀에서 맞붙었다.

원트는 비록 라치카에게 패배하며 떠나게 됐지만, 마지막 7라운드까지 배틀을 끌고 가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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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탈도 많았던 팀이지만, 원트가 최선을 다한 마지막 배틀로 박수받았다.

10월 4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6회에서는 원트가 탈락 배틀에서 패배하며 스테이지를 떠나게 됐다.

원트는 시작부터 주춤했던 팀이다. 기존에 활동하던 크루가 아니었던 원트는 효진초이의 말대로 '이제 합을 이제 맞춰가야' 하는 단계였다. 그런 과정에서 잡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고, 인터뷰에선 "지옥 같았다"란 말이 절로 나왔다. 효진초이는 갑작스럽게 리더로 투입된 탓에 부담과 스트레스로 단기간에 몸무게가 5kg 빠질 정도였다고.

효진초이는 미션을 준비하며 팀워크가 맞지 않아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몇몇 팀원은 리허설 직전까지 디테일이 맞지 않거나, 미션을 대하는 무게가 서로 달라 보이는 모습에서 삐그덕 거리고 있었다.

게다가 원트는 메가크루 미션에서 다양한 셀럽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연예인을 헬퍼로 초대했다가 과도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대중 점수를 얻기 위해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은 것. 그러나 정당한 비판을 넘어 일각에서는 과도한 비하로 이어졌다.

채연은 아이돌이란 이유로 방송 초반부터 눈총 받으며 마음고생해야 했고, 최근 불러진 로잘린 먹튀 논란과 엠마 소속사 분쟁으로 팀 전체가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라야 했다.

이러한 상황 속 원트가 마지막까지 보여준 집념은 박수받을만했다. 이날 원트는 크루 라치카와 탈락 배틀에서 맞붙었다. 원트는 비록 라치카에게 패배하며 떠나게 됐지만, 마지막 7라운드까지 배틀을 끌고 가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특히나 효진초이는 팀을 위해 40초만 버티겠단 일념으로 무릎이 빠져 버린 것도 악착같이 버텼다. 배틀 자체가 부담스러웠을 채연 역시 "배틀이 너무 싫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건지 링 위에 있으니까 하고 싶더라"며 "이번에 끝내더라도 다 보여주고 가겠다"며 댄서로서 근성을 발휘했다.

높은 화제성만큼 일부 이슈와 잡음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원트는 마지막까지 화려한 무대로 시청자를 열광시켰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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