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탄두 3천750개..보유량 사상 최저

정준형 기자 2021. 10. 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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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달 말 현재 보유한 핵탄두가 3천750개로 사상 최저를 보였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는 지난달 30일 기준 3천750개로, 냉전 시대였던 1967년 당시 3만1천여 개로 고점을 찍은 이후 사상 최저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핵탄두 보유량을 공개한 것은 3년여 만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와 군축 협상 재개에 추진하려는 시점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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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달 말 현재 보유한 핵탄두가 3천750개로 사상 최저를 보였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는 지난달 30일 기준 3천750개로, 냉전 시대였던 1967년 당시 3만1천여 개로 고점을 찍은 이후 사상 최저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55개, 2017년보다 72개가 각각 줄어든 것입니다.

미국 국무부가 핵탄두 보유량을 공개한 것은 3년여 만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와 군축 협상 재개에 추진하려는 시점에 발표됐습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국제 군사 협정에서 줄줄이 탈퇴했다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재가입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는 "미국의 핵 보유량에 대한 투명도를 높이는 것은 핵확산 방지와 감축 노력에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핵탄두 보유량을 공개한 것을 마지막으로 임기 내내 비공개를 고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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