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포럼' 11월 개최..인공지능 연구 성과 공개

한지연 기자 2021. 10.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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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달 1~2일 '삼성 AI(인공지능) 포럼 2021'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 AI포럼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연간 행사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2일차 포럼에서는 삼성리서치가 '인간 세계의 AI'라는 주제로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줄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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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2일 '삼성 AI(인공지능) 포럼 2021'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삼성 AI포럼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연간 행사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부품 선행연구기관인 종합기술원과 세트 선행연구기관인 삼성리서치가 함께 진행한다.

종합 기술원이 진행하는 1일차 포럼은 '내일을 위한 AI연구'라는 주제로 AI 기초연구부터 신소재, 반도체 등 응용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논의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개회사를 맡고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확장·지속 가능한 AI 컴퓨팅,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 신뢰성 있는 컴퓨터 비전에 대한 기술 세션도 진행된다. 기술 세션에선 글로벌 석학과 종합기술원 연구 리더들이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발표하고 AI 전문 스타트업들이 최신 AI 기술 동향과 실제 사업 적용 모델을 공유할 계획이다.

AI 분야의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식도 열린다. 지난해 신설된 '삼성 AI 연구자상'은 35세 이하의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수상자는 다음달 1일 발표된다.

벤지오 교수는 "삼성 AI 포럼이 향후 AI가 우리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술이 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벤지오 교수는 2018년 AI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해 '삼성 AI 교수'로 선임됐다.

2일차 포럼에서는 삼성리서치가 '인간 세계의 AI'라는 주제로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줄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환영사를, 레슬리 밸리언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밸리언트 교수는 머신러닝의 기초가 된 PAC 러닝을 창시해 2010년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석학이다. 기술 세션으로 사실적인 텔레프레즌스, 머신러닝 모델의 해석 가능성, 딥러닝을 이용한 물질의 이해 등이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서 다니엘 리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 부사장은 강연자들과 함께 'AI 분야별 미래 전망과 고려 사항'에 대한 패널 토의를 진행하고 삼성전자 국내외 AI연구센는 최근 연구 현황을 발표한다.

승현준 사장은 "삼성 AI 포럼이 AI 기술 발전 방향과 AI 기술 적용으로 더욱 스마트해진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 AI 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 AI 포럼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행사 당일까지 포럼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일정 안내 수신과 온라인 질문 등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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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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