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해치지 않아'서 순둥미 발산..첫 예능 출연에 모든 것이 신기

2021. 10. 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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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영대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김영대는 5일 밤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 2회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치지 않아'가 생애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이라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설어 안절부절못하다가도 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밖에 없는 '순둥미'를 발산해 보는 이들이 미소 짓게 했다.

'해치지 않아'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펜트하우스' 주축 빌런이었던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본캐'를 찾기 위해 폐가에 모여 좌충우돌하는 예능프로그램.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던 이들이 폐가에 모여 정성스럽고 즐겁게 한 끼 한 끼 해결하는 반전 재미 선사했다. 김영대는 드라마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한지현과 함께 폐가를 방문했다.

'펜트하우스'에서 주석훈 역으로 출연한 그는 극 중 사악한 아버지 주단태로 마주했을 때와 달리 땀을 뻘뻘 흘리며 동분서주하는 엄기준을 보며 "오늘은 아빠가 친근하네요"라고 활짝 웃었다. 생애 첫 예능 출연이라 설레고 떨렸던 그는 자신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오는 카메라가 있을지 궁금해했다. 드디어 카메라를 만난 김영대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요리조리 움직이는 모습은 드라마 속 캐릭터 주석훈과 다른 친근함과 귀여움을 발견하게 했다.

이후 김영대는 윤종훈이 정성스레 요리한 낙곱새, 봉태규가 한 냄비 밥을 복스럽게 먹어 선배들의 내리사랑을 받았다. 윤종훈이 평소 김영대 칭찬을 많이 했다는 봉태규의 귀띔에 수줍게 미소 짓다가 차기작인 '별똥별'을 함께 하게 돼 너무 든든하다고 답변해 윤종훈의 눈에서 꿀이 떨어지게 만들었다. '펜트하우스'에서는 장인어른이었지만 별똥별'에서는 친한 형으로 만나 앞으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식사 시간 내내 조곤조곤하지만 유머 있는 김영대의 화법으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김영대, 한지현이 선배 배우들에게 느끼는 존경과 감사함이 안방극장에 그대로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튿날, 김영대는 팔을 걷고 선배들을 도우려 나섰다. 첫날에는 무엇부터 도와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지만 다음 날에는 냄비 설거지를 책임지며 일꾼으로 거듭난 것. 냄비의 탄 흔적을 완벽히 없애기 위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몰두, 마침내 깨끗해진 냄비 바닥을 보며 활짝 웃으며 뿌듯함을 느꼈다. 김영대 설거지, 윤종훈의 꽃게와 전복 손질에 이어 이지아가 전복 솥밥과 꽃게탕을 요리에 돌입,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영대는 이성경과 함께 tvN 새 드라마 '별똥별'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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