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우울증 3배 증가..저소득층 7배 더 위험

KBS 2021. 10. 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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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우울증이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코로나19 유행 전과 후, 미국 성인의 우울증 유병률 변화를 조사했는데요.

코로나19 대유행 전에는 8.5%였던 우울증 유병률이 지난해 3~4월에는 27.8%, 올해는 32.8%까지 높아졌습니다.

특히 소득 수준이 우울증 위험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 조사에선 소득 2만 달러 이하인 사람이 우울증을 겪을 위험은 소득 7만 5천 달러 이상인 사람들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는 7배 이상으로 더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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