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6km, 탑승시간 30분..춘천에 국내 최장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연결됐다

최성욱 기자 2021. 10.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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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삼악산에 길이 3.6㎞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가 개통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8일 국내 최장 3.6㎞ 구간을 운행하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강원 지역에서 운영되는 최초의 케이블카로 2015년부터 춘천시의 핵심 관광사업으로 조성이 추진됐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의암호와 삼악산을 배경으로 호수 2㎞, 산악 1.6㎞ 등 총 3.6㎞ 구간을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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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일의 케이블카
의암호, 삼악산 한 눈에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서울경제]

강원도 춘천 삼악산에 길이 3.6㎞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가 개통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8일 국내 최장 3.6㎞ 구간을 운행하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강원 지역에서 운영되는 최초의 케이블카로 2015년부터 춘천시의 핵심 관광사업으로 조성이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570억원 규모로 소노인터내셔널이 시설을 춘천시에 기부채납하고, 향후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의암호와 삼악산을 배경으로 호수 2㎞, 산악 1.6㎞ 등 총 3.6㎞ 구간을 오간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20대(8인용)를 포함해 총 66대가 운영된다. 시간 당 수송인원은 1200명, 왕복 운행시간은 30분이다.

상부정차장(삼악산 정차장) 주변에는 스카이워크, 700m 길이의 슬로프, 하늘전망대 등이 설치됐고, 삼악산 생태문화탐방로도 연말께 개방된다. 케이블카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요금은 대인, 왕복 기준으로 일반 캐빈이 2만3,000원, 크리스탈 캐빈이 2만8,000원이다. 소노인터내셔널 회원이나 투숙객은 20% 할인(주말 10%)을 받을 수 있다.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20인 이상 단체고객도 할인 대상이다. 단, 편도 이용 시에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춘천시민의 경우 상시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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