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몰려든 관광객에 몸살.."출입 자제 부탁"

'갯마을 차차차' 포스터.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스틸컷. 사진|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촬영지에 관광객에 몰리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기자 제작진이 촬영지 방문 자제를 부탁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측은 지난 5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에 감사드리오며, 촬영지 방문과 관련해 한 가지 당부 말씀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 중 혜진 집, 두식 집, 감리 집, 초희 집은 촬영 기간 동안 사유지를 임대한 곳으로, 좋은 뜻으로 저희 드라마에 힘을 보태주셨는데, 방문객들로 인한 일상생활의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이라며 "위와 같은 이유로 촬영지 방문시, 당해 가옥들 출입은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포항시의 배려로 청하시장의 오징어 동상과 사방 기념공원의 배 등은 촬영 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갯마을 차차차' 스틸컷.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스틸컷.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작품.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촬영 중이다. 신민아 김선호의 밝은 케미와 연기파 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다음은 '갯마을 차차차' 제작진 입장 전문>

'갯마을 차차차' - 포항 촬영지 방문 관련 당부의 건

안녕하세요. '갯마을 차차차' 제작진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에 감사드리오며, 촬영지 방문과 관련해 한 가지 당부 말씀 올립니다.

극 중 혜진집, 두식집, 감리집, 초희집은 저희가 촬영 기간 동안 사유지를 임대해서 촬영한 곳으로, 현재 주인분들께서 거주하고 계신 공간입니다. 좋은 뜻으로 저희 드라마에 힘을 보태주셨는데, 방문객들로 인한 일상생활의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촬영지 방문시, 당해 가옥들 출입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포항시의 배려로 청하시장의 오징어 동상과 사방 기념공원의 배 등은 촬영 후에도 유지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갯마을 차차차'를 향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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