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X이희준, '보고타' 크랭크업.."노고와 헌신에 감사"

김현록 기자 2021. 10. 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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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이희준 권해효의 영화 '보고타'가 크랭크업했다.

6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 제작 ㈜영화사 수박·㈜이디오플랜)이 최근 크랭크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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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중기(왼쪽) 이희준. 제공ㅣ하이스토리디앤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송중기 이희준 권해효의 영화 '보고타'가 크랭크업했다.

6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 제작 ㈜영화사 수박·㈜이디오플랜)이 최근 크랭크업했다.

지난해 1월 콜롬비아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해 3월 촬영을 중단해야 했던 '보고타'는 기존 촬영분을 토대로 전체 프로덕션을 재정비, 1년여 만인 지난 6월 국내에서 촬영을 다시 시작했다. 1년9개월 만에 대장정을 끝낸 셈.

김성제 감독은 "전 지구를 덮친 역병이라는 맞바람을 온 몸으로 받아 내다보니, 항구에 도착을 하긴 했습니다. 배우들과 스태프의 이해와 양보와 투지로 난파하지 않고 올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열 아홉 살에 보고타에 도착, 밑바닥에서 시작해 보고타의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선보일 '국희'를 연기한 송중기는 "여러 가지 많은 고비도 넘기고, 그 고비를 넘긴만큼 좋은 결과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굉장히 특별한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국희'가 콜롬비아에 도착해서 한 계단, 한 계단 성장했듯이 배우 송중기도 '보고타'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대기업 상사 주재원으로 콜롬비아에 온 후, 탁월한 생존력과 수완을 밑천으로 보고타의 상인들 사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수영' 역을 맡은 이희준은 "함께한 모든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 너무 고생 많으셨고, 해외에서 함께했던 콜롬비아 스태프들도 너무 고마웠습니다"라고 함께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영화 '보고타'. 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국희 아버지의 베트남전 전우로 국희 일가가 콜롬비아 보고타로 오게 된 계기가 되는 한국 상인회의 우두머리이자 성공한 상인 '박병장'으로 분한 권해효는 "'보고타'를 스크린으로 만날 때의 느낌은 30년 연기생활을 하면서 만난 많은 작품들과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습니다"라고 '보고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보고타'는 무일푼으로 보고타에 도착했던 열아홉 소년부터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보여줄 송중기의 변신.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 속 오직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치열한 삶을 보여줄 이희준, 권해효 등의 호연을 담을 예정. 후반 작업을 거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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