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나회 해체 29년만에 '윤(윤석열)나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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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현역 군인 400여명이 참여해 공약을 만든 의혹과 관련해 "하나회 해체 29년 만에 윤나회가 탄생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후보 측은 '캠프에 현역 군인이 한 명도 없다'라며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로 논점을 흐리고 있지만, 현역 군인 400여명이 참가한 오픈 채팅방에서 윤석열 국방공약이 논의됐다는 것이고 그중에 13명은 직접 의견을 줬다고 후보 캠프 (측이)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국방부는 즉시 군내 감찰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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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김영삼, 최대 치적이 尹에 의해 물거품..땅을 칠 것"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권구용 기자,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현역 군인 400여명이 참여해 공약을 만든 의혹과 관련해 "하나회 해체 29년 만에 윤나회가 탄생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후보 측은 '캠프에 현역 군인이 한 명도 없다'라며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로 논점을 흐리고 있지만, 현역 군인 400여명이 참가한 오픈 채팅방에서 윤석열 국방공약이 논의됐다는 것이고 그중에 13명은 직접 의견을 줬다고 후보 캠프 (측이)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국방부는 즉시 군내 감찰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군형법 제94조 4항과 5항을 거론, "오픈 채팅에 참여한 군인들의 활동이 정치 활동인지 선거운동인지 여부는 국방부 등의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법을 잘 모르는 일선 군인 수백 명이 군복을 벗어야 할 수도 있는 일을 '법잘알' 검찰총장 출신이 선거운동이랍시고 벌였다는 것"이라며 "군인은 일반 공무원보다 더 엄격하게 정치적 중립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국방과학연구소의 정책위원 2명은 윤석열 캠프 참여로 정치 활동 금지 규정 위반이 확인돼 지난달 30일 해촉됐다"며 "윤 후보는 아무 관계 없는 수백 명의 군인들을 본인 선거운동에 동원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작계 5015는 모른다면서 군을 정치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는 민주주의 파괴 공작에는 아주 해박하다"면서 "전두환 신군부나 획책할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시대를 한참 되돌려 군의 정치적 중립을 뒤흔드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자신의 최대 치적(하나회 척결)이 자신의 정당 뿌리를 이어간 대선 후보에 의해 물거품이 됐다며 땅을 칠 것"이라고 꼬집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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