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어제 신규확진 2,028명.."돌파감염 20%대"
<출연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발생해, 사흘 만에 다시 2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주 중반 들어 개천절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접종을 완료한 후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비중이 20%대로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28명으로, 92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휴와 단풍철 이동량 증가에 따른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마포구 시장과 도봉구 요양병원, 대구 외국인 지인 모임 등 추석 연휴 만남이 잦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나 모임들이 많은데요. 아직까지 추석 연휴 여파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질문 2> 최근 일주간 확진자를 보면 이틀 제외하고 모두 2천명대 확진자가 나왔고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4주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유행을 억제해야 할 텐데요. 다음 주 또 다시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데, 위험한 거 아닌가요?
<질문 3>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접종률을 높여야 할 텐데, 방역당국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성인 10명 중 9명이 코로나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참여의식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루어진 성과가 아닐까 싶은데요. 문제는 2차겠죠? 2차도 1차만큼 높은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보세요?
<질문 3-1> 반면에 여전히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분들도 계신데요. 최근 발생하는 확진자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라고 합니다. 이달 18일부터는 예약 없이도 당일 현장 접종이 가능한데요. 이들의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백신패스 제도도 논의 중입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거라 보십니까?
<질문 4>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건강상 백신을 맞고 싶어도 못 맞는 미접종자들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을 위한 대책 마련도 준비가 되고 있나요?
<질문 5> 최근 온라인에서 백신 접종한 이후 개인이 집에서 항체검사키트를 통해 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온 사례를 근거로 백신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꾸준히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자가 항체 검사키트로 항체 여부를 판단해도 되는 건가요?
<질문 6>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온 사람들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되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격리면제서를 가진 사람은 내일부터 국내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사적모임 기준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에서 허가가 나지 않은 시노팜·시노백 접종자들도 전부 인정해 주기로 했는데 문제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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